좁은 욕실, 물건 둘 데가 없어서 스트레스였어요
저희 집 욕실이 한 평 남짓인데, 샴푸며 세제며 자꾸 바닥에 쌓이더라고요. 청소할 때마다 하나씩 들어 옮기는 게 너무 귀찮았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시도해본 끝에 진짜 쓸 만한 방법만 추려봤어요.
벽면을 안 쓰고 있으면 손해예요
좁은 욕실에서 바닥은 이미 포화 상태잖아요. 그래서 벽에 붙이는 수납이 답이었어요. 흡착 선반이나 접착식 바스켓을 세면대 위쪽, 거울 옆에 붙여봤는데 공간이 확 살더라고요.
- 흡착 선반은 타일 벽에 잘 붙고, 떼도 자국이 안 남아요
- 칫솔꽂이도 벽걸이형으로 바꾸면 세면대가 넓어져요
- 샤워기 봉에 거는 행잉 바스켓도 샴푸 정리에 딱이에요
변기 위 공간, 비워두기 아까워요
변기 위쪽은 대부분 텅 비어 있는데, 여기에 선반 하나만 올려도 수건이나 여분의 휴지를 놓을 수 있어요. 못을 박기 어려우면 변기 위에 걸치는 조립식 선반도 있더라고요. 설치도 10분이면 끝나서 해봤는데 꽤 만족스러웠어요.
3,000원짜리 소품으로 정리 끝낸 후기
다이소에서 산 투명 정리함이 진짜 일등공신이었어요. 세면대 아래 수납장에 넣어두니까 세제, 청소용품이 한눈에 보이고 꺼내기도 편하더라고요.
- 투명 바스켓 (3,000원) — 세면대 하부장 정리용
- 문 뒤 걸이 (2,000원) — 수건, 목욕가운 걸기
- 다용도 흡착 선반 (5,000원) — 샤워부스 안 소품 정리
총 1만 원 정도면 욕실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물건을 줄이는 게 제일 빠른 수납법이에요
솔직히 정리하면서 깨달은 건, 안 쓰는 걸 먼저 버려야 수납이 된다는 거였어요. 유통기한 지난 샘플, 다 닳은 칫솔, 거의 안 쓰는 입욕제 같은 거 한번 정리해보세요. 한 봉지는 나올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Q. 흡착 선반이 자꾸 떨어지는데 어떻게 해요?
벽면의 물기를 완전히 닦고, 드라이어로 살짝 말린 뒤 붙이면 접착력이 훨씬 좋아져요. 그래도 안 되면 보조 접착 패드를 하나 더 붙여보세요.
Q. 세면대 아래가 습해서 물건 넣기 꺼려져요
습기 제거제를 하나 같이 넣어두면 괜찮아요. 플라스틱 정리함을 쓰면 곰팡이 걱정도 줄어들더라고요.
Q. 임대 아파트라 못을 못 박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흡착식이나 접착식 제품이면 충분해요. 요즘은 자국 없이 떼는 제품이 많아서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마무리
오늘 딱 하나만 해보세요. 욕실에서 안 쓰는 물건 세 개만 버리기. 그것만으로도 공간이 생기고, 나머지 정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더라고요. 작은 욕실이라도 충분히 깔끔해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