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욕실, 물건 둘 곳이 없어서 스트레스였어요
저희 집 욕실이 진짜 좁거든요. 샴푸, 린스, 클렌징 폼에 수건까지 바닥에 늘어놓다 보니 발 디딜 틈도 없었어요. 청소할 때마다 하나씩 옮기는 것도 귀찮고, 물건이 항상 눅눅해지는 것도 문제였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확실히 효과 있었던 것들만 정리해봤어요.
변기 위 공간, 비워두면 아까워요
변기 위쪽 벽면은 대부분 비어 있잖아요. 여기에 선반 하나만 달아도 수건이랑 여분의 휴지 정도는 넉넉하게 올려둘 수 있어요. 저는 다이소에서 접착식 선반 사서 붙였는데, 벽에 구멍 안 뚫어도 되니까 자취방에서도 부담 없더라고요. 타일 벽이면 접착력도 꽤 오래가요.
샤워기 쪽에는 걸이식 수납이 답이에요
샤워봉에 걸 수 있는 캐디 하나 달아놨더니 바닥에 놓던 샴푸, 바디워시 정리가 한 번에 됐어요. 바닥에 안 놓으니까 물때도 안 끼고 청소도 편해졌어요. 스테인리스 재질로 사야 녹이 안 슬어요. 플라스틱은 몇 달 지나면 누렇게 변하더라고요.
3,000원짜리 흡착 후크로 벽면 활용하기
솔직히 제일 가성비 좋았던 건 흡착식 후크예요. 개당 1,000~3,000원 정도인데, 타올 걸기, 청소 도구 걸기, 칫솔 홀더 대신 쓰기까지 활용도가 엄청나요. 저는 세안 밴드나 샤워볼도 후크에 걸어두는데, 건조도 빨리 되고 자리도 안 차지해서 진짜 강추해요.
안 쓰는 물건 먼저 빼는 게 진짜 수납이에요
수납용품 사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건 욕실에 있는 물건 점검이에요. 거의 다 쓴 샴푸, 유통기한 지난 팩, 한 번 쓰고 안 쓰는 입욕제 같은 거 꺼내보면 꽤 많거든요. 저도 정리했더니 물건이 반으로 줄었어요. 공간을 늘리기 전에 물건을 줄이는 게 먼저더라고요.
자주 묻는 질문
Q. 타일 벽에 접착식 선반 붙이면 잘 떨어지지 않나요?
매끈한 타일이면 생각보다 잘 붙어요. 붙이기 전에 벽면 물기를 완전히 닦고, 붙인 후 24시간 정도 놔두면 접착력이 훨씬 좋아져요.
Q. 좁은 욕실에 수납장 놓는 건 어때요?
바닥에 놓는 수납장은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가능하면 벽에 거는 방식이 위생적으로도, 공간 활용 면에서도 훨씬 나아요.
Q. 수납용품은 어디서 사는 게 좋아요?
다이소, 쿠팡 로켓배송이면 충분해요. 비싼 거 안 사도 돼요. 다만 소재는 꼭 스테인리스나 PP 소재로 골라야 오래 쓸 수 있어요.
마무리
거창하게 인테리어 바꿀 필요 없어요. 오늘 당장 해볼 수 있는 건 욕실에서 안 쓰는 물건 세 개만 빼보는 것이에요. 그것만으로도 공간이 달라 보이거든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