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쓰면 오히려 자국이 더 남지 않나요?
창문 청소할 때마다 물 뿌리고 닦으면 깨끗해질 줄 알았는데, 마르고 나면 얼룩 자국이 그대로 남아서 짜증났던 적 있지 않으세요? 저도 그래서 아예 물 없이 창문 닦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해보니까 오히려 이쪽이 훨씬 깔끔하더라고요. 특히 겨울이나 미세먼지 심한 날, 환기도 못 하는데 물까지 쓰기 싫을 때 진짜 유용해요.
극세사 천 하나면 거의 해결돼요
가장 기본이면서 확실한 방법이에요. 마른 극세사 천으로 원을 그리듯 닦아주면 먼지랑 가벼운 얼룩은 거의 사라져요. 포인트는 천을 두 장 준비하는 거예요.
- 첫 번째 천으로 먼지를 쓸어내듯 한 번 닦고
- 두 번째 깨끗한 천으로 마무리 닦기
- 천은 세탁 후 섬유유연제 없이 건조한 것이 좋아요 (유연제 성분이 자국을 남겨요)
신문지 닦기, 옛날 방법인데 아직도 통해요
할머니가 쓰시던 방법이라 무시했는데, 직접 해보니까 신문지 잉크가 유리 표면을 코팅하듯 닦아줘서 광이 나더라고요. 방법은 간단해요. 신문지를 동그랗게 구겨서 유리면을 문질러주면 돼요. 다만 컬러 인쇄면 말고 흑백 인쇄면을 쓰는 게 포인트예요. 컬러 잉크는 오히려 자국이 남을 수 있거든요.
비용 0원, 시간 5분이면 충분하더라고요
저는 거실 창문 두 짝 기준으로 극세사 천 방법은 약 5분, 신문지 방법은 7분 정도 걸렸어요. 세정제나 물을 쓸 때는 준비하고 닦고 말리는 데까지 15분 넘게 걸렸는데, 확실히 시간이 절약돼요. 비용도 극세사 천은 다이소에서 1,000~2,000원이면 살 수 있고, 신문지는 집에 있는 거 쓰면 되니까 사실상 공짜예요.
기름때나 손자국이 심할 땐 이렇게 해봐요
물 없이 닦는 게 가벼운 먼지에만 통할 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 손자국이나 기름기가 묻었을 때는 이 방법이 효과 있었어요.
- 안경닦이 천으로 해당 부분만 집중적으로 문질러주기
- 그래도 안 지워지면 천에 소독용 알코올을 살짝만 묻혀서 닦기 (물이 아니라 금방 증발해서 자국이 안 남아요)
자주 묻는 질문
Q. 극세사 천 대신 수건 써도 되나요?
일반 수건은 보풀이 남아서 오히려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요. 극세사 천이나 안경닦이 천처럼 보풀 없는 소재를 꼭 쓰는 게 좋아요.
Q. 바깥쪽 창문도 이 방법으로 되나요?
바깥쪽은 먼지가 두껍게 쌓여 있는 경우가 많아서, 먼저 마른 천으로 먼지를 털어낸 후에 같은 방법으로 닦으면 효과가 좋아요. 먼지가 너무 심하면 그때만 물을 살짝 쓰는 것도 방법이에요.
Q. 얼마나 자주 닦아야 하나요?
물 없이 닦는 건 부담이 적으니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가볍게 해주면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마무리
창문 청소가 귀찮았던 가장 큰 이유가 물 쓰고 닦고 말리는 그 과정이었거든요. 물 없이 해보니까 부담이 확 줄어서 자주 하게 되더라고요. 오늘 딱 하나만 해보세요. 극세사 천 하나 꺼내서 눈앞에 보이는 창문 한 짝만 닦아보는 거예요. 5분이면 되니까요.